“폭력의 악순환 고리 끊어내는 훌륭한 계기”현직 주교단 27명 전원 서명한 의견서 제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염수정 추기경 등 한국 천주교 주교단이 헌법재판소에 ‘사형제도 위헌 결정’을 내려달라는 입장을 전했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사폐소위)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27명의 현직 주교단 전원이 서명한 ‘사형제도 위헌 결정 호소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주교단은 의견서에서 “세계인권선언은 사형제를 ‘생명권을 침해하는 비인간적 형벌’로 규정하고 있다. 유엔이 ‘사형폐지를 위한 시민적 및